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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더] "낯이 익은데?" 의문의 연쇄 방화범 현장에서 덜미 / YTN

2023-04-12 221

지난 2일 새벽, 대전 중구와 서구에서 연쇄 방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한밤중 계속되는 방화에 소방관들도 바빴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 들어보셨죠?

"범인은 반드시 현장에 나타난다."

방화범, 바로 이 남성이거든요?

현장에서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하는 장면을 멀리서 지켜봤습니다.

눈썰미 좋은 화재조사관, 이 사람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낯이 익은 사람.

화재 현장마다 나타나 멀리서 지켜보는 사람.

옳거니. 방화범이구나.

딱 걸린 현장, 함께 보시죠.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흰 셔츠를 입은 남자가 지하 환풍시설 옆에 쪼그리고 앉습니다.

남자는 화면 밖으로 사라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앉아 있던 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다행히 지나던 사람들 신고로 소방차가 출동하면서 불은 1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화면 속 방화범은 40분 전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일부러 불을 낸 거로 조사됐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같은 날 새벽 술집 앞에서 다시 세 번째 방화를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앞선 방화 사건에도 출동했던 화재조사관이 멀리서 불 끄는 걸 지켜보던 용의자를 발견한 겁니다.

[염재민 / 대전 둔산소방서 화재조사관 : 저 용의자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요. 혹시 여기서 그 용의자를 놓쳤을 경우에 그 이후에 4차나 5차 화재가 또 발생할 것 같아서….]


만취운전으로 9살 배승아 양을 잃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또 다른 참사를 접할 뻔했습니다.

면허도 없는데, 만취 상태로 난폭 운전까지 한 20대가 입건됐습니다.

광주 주월동에서 그제(11일) 새벽 1시 20분쯤 있었던 일이에요.

한 차량이 경찰차를 보자마자 들입다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시속 90km 넘는 속도로 신호도 무시하고 질주하며 '스쿨존', 어린이보호구역까지 넘나들었습니다.

이렇게 폭주한 거리가 10km가량 됩니다.

난폭운전을 이어갔지만 다행히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추격 끝에 20대 남성을 붙잡았는데요,

운전 당시도 만취 상태였지만, 이미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이 정도면 습관성 음주운전 아닌가, 의심스럽고요.

전력이 있는 만큼 다시는 운전대를 잡아서도 안되거니와, 정신이 번쩍 들 만큼의 처벌이 뒤따르길 바랍니다.

인명피해가 안 난 게 ... (중략)

YTN 안보라 (anbor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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